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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활동 | '또 하나의 가족' 2014년 마지막 모임 진행
작성자
이재유 팀장
날짜
14-12-30 16:38
조회수
7,058

본문

2014년 12월 30일, '또 하나의 가족' 마지막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올 한 해 함께 해온 모습들을 담은 앨범을 관장님께서 어르신께 직접 전달해드렸습니다.
"이야. 이거 만드느라 고생했겠구만!"(어르신)
"앨범이 있으니까 좋은 기억들을 잊지 않을 수 있겠어. 고마워."(어르신)
 
이어 '또 하나의 가족' 참여 어르신과 사회적 가족분들이 지난주에 함께 만든 도자기와 서로를 위해 준비해온 연하장 카드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번째 만남이었고 또 이렇게 연말에 선물과 연하장을 서로 교환하는 것이 처음 혹은 오랜만이었기에 조금 어색한 듯한 모습이 있었습니다.
"이거 교환할까요 말까요? 그냥 가질래요? 바꿀래요?"(어르신끼리)
"내년에는 어르신들과 더 자주 뵈어서, 더 반갑고 친한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사회적가족)
 
그리고 어르신들이 요청하셨던 연락망을 만들어 전해드리면서 앞으로 서로 더 자주 연락하고 집으로도 찾아가실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드렸습니다.
"이 연락망 보시면서 이제는 더 자주 연락도 하시고 집에도 찾아가셔서 서로 더 친하게 지내시길 바래요!"(담당자)
"글씨가 작네!", "다른데서 준 것보다는 크네요."(어르신)
 
마지막으로 사업 초기에 진행했던 우울증 및 자살위험성 평가를 다시 함으로써, 올해 프로그램을 마친 시점의 어르신의 변화를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하나의 가족 모임을 통하여 여러 이웃을 알게 되었고, 여지껏 해보지 못한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느 어르신은 제게 주신 연하장에 이렇게 써주셨습니다.
그러나 초기단계에서 담당자의 판단과 주도로 진행되는 면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조금 더 서로의 일상에서 사소한 돌봄이 늘어나고 모임활동도 주도적으로 하실 수 있도록, 일상적인 만남과 이야기활동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어르신이 정서적으로 든든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사회적 가족분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의 자리도 지속적으로 주선하고자 합니다.
 
2015년에도 '또 하나의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담당 : 이재유 사례관리팀장(02-2666-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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