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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17일, 24일, 31일 매주 토요일, 발달장애 청소년 연극 활동 ‘무대에서 놀아주마!’는 다시 교육연극 활동을 재개하였습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활동을 두 달간 중단한 후 다시 만난 친구들의 모습은 한층 더욱 성숙해져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반가운 듯 더욱 살갑게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자신을 오픈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본도 참여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역할과 대사를 담아 정하였습니다. 대본 그대로 암기하는 연습보다는, 청소년들이 역할에 몰입하고 그에 맞는 대사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에 청소년들도 “토요일 수업이 기다려져요. 몇 시까지 오면 되요?” 질문을 만남 시마다 수차례 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즐거움을 표현해줍니다.
또한, ‘무대에서 놀아주마!’는 참여청소년뿐 아니라, 보호자들도 매주 모여서 근황과 ‘혼자 있는 하루가 주어진다면?’ 등의 ‘나’에게 집중해볼 수 있는 질문을 던져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먼저 나를 오픈하고 표현한다면, 아이들도 달라지지 않을까. 확신있게 기대합니다.
교육연극활동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있게 풀어낼 청소년과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무대에서 놀아주마!' 활동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 바랍니다.
*일시 : 2020년 매주 토요일 10:00~12:00
*장소 : 방화2종합사회복지관 지하 강당
*참석 : 참여청소년 9명, 보호자 9명, 연극 강사 2명, 사회복지 서포터즈 5명, 사회복지사 1명
*내용 : 발달장애 청소년의 사회성 증진을 위한 교육연극수업, 연극동아리, 보호자모임, 서포터즈 학습모임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지원을 받아 방화6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