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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수) 14시부터 17시까지 복지관 2층 경로식당에서 행복한 노우 밥상공동체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회의를 통해 “방화동 마을축제에서 행복한 노우 참여자가 직접 만든 먹거리를 판매하면 어떨까?”란 의견을 바탕으로 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어떤 음식을 판매할지 고민했는데 참여자 중 한 명이 중국집 주방장 출신이기에 짜장면으로 결정했습니다.
준비한 식재료를 두고 3팀으로 나뉘었습니다. 야채를 깨끗이 씻어 넘겨주는 어르신들도 있었고 춘장을 볶는 어르신, 양파, 감자, 당근 등 꼼꼼하게 깍둑썰기를 서로 협동해서 진행했습니다.
당초 예상한 10인분 보다 훨씬 많은 30인분 가량의 짜장소스가 완성되어 맛을 보니 모두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직접 만들어봤는데 진짜 중국집이랑 똑같은 맛이 난다.” “준비한 재료 가격에 비해서 굉장히 많은 양이 나온다.” “옛날엔 진짜 짜장면 한 그릇 먹으면 행복한거였는데...” 등 저마다 짜장면 한 그릇을 뚝딱 비우며 입가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식사 후 어르신들과 이번 짜장면 만들기 연습을 통해 느낀점을 나누고 보완할 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마을축제 전 연습을 통해 맛있는 짜장면을 지역주민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참여자들의 의견에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남성독거 어르신들이 주체성을 가지고 지역사회안의 구성원으로써 실질적인 관계망 형성을 위해 방화6종합사회복지관은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