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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바람이 솔솔부는 참 좋은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다들 기분 좋은 봄을 만끽하고 계신가요?^^
복지관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마다 신체건강과 마음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초등학생 친구들과 보호자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쌀을 활용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그려보았습니다.
쌀을 만지며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표정이 점점 밝아지는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보호자들과 함께 시금치, 당근을 만지고 자르며 오감으로 체험하고 이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리 깨끗하게 닦은 손이라지만 먹을 것을 만지고 자르는 과정이 어색하고,
이래도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식재료들과 친해진 아이들은 편식이 있더라도
프로그램 마무리 시간에 주요 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모두 잘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금치와 당근을 갈아 밀가루 반죽과 섞은 수제비를 만들어 보았고,
시금치와 까나리액젓, 고춧가루, 설탕을 섞은 겉절이를 만들어 시식했는데요.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식재료를 갖고 충분히 놀이활동을 즐기신 뒤,
최소한의 조미료만 활용하여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드시면 어떨까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맛 좋은 음식으로 방화동 주민 모두가 건강해지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문의: 김한나 사회복지사(02-2666-6181)